환경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주에는 환경부의 존재를 부정하는 발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 비상! 비상! 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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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작성된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몇개월 사이 변경하여 4대강 복원 자체를 없던 일로 하고, 환경부의 자존심인 '환경영향평가' 중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등 이번주 내내 환경부의 존재 자체와 고유역할을 부정하는 결정을 계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물론 환경부의 결정은 2023년 1월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1월에는 흑산공항 활주로 부지의 공원지역 핀셋해제, 2월에는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조건부협의 등 국가보호지역인 국립공원을 비롯한 전국 곳곳을 개발하기 위한 허가에 여념이 없습니다. 마치 2008년 '한반도대운하'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하던 환경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런 환경부와 사회적 분위기 속에 다가오는 하반기부터는 직접적인 개발공사가 시작될 것을 대비하여 국시모는 활동을 재정비하는 시간으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국시모는 '한국환경회의 비상 상황실'에 활동가를 파견하였습니다.
국시모와 전국 48개 환경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연대기구인 한국환경회의는 지난 5월 8일 '생태학살 중단 공동 대응을 위한 환경활동가 집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각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환경이슈를 공유하고, 이슈 공동 대응으로 비상 상황실을 구성하는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8월 8일, 한국환경회의 비상 상황실을 구성하여 환경비상시국 대응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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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월 3일 국립공원 날 공식 행사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비폭력 직접행동을 하는 한국환경회의 활동가들
비상 상황실에서는 2024년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하여 반환경 후보 낙천낙선 운동을 비롯하여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비폭력 직접행동, 환경이슈리포트 작성,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진행합니다.
국시모는 비상 상황실에서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지리산 케이블카와 산악열차, 흑산공항 등 국립공원 대규모 개발에 대한 공동 대응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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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달 14일, 29일 양양 장날에 오색케이블카 설치 반대 선전전을 펼치는 양양 주민들
현재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이후 거쳐야 하는 인허가 절차 11개 중 불과 3개인, 산림청 소관의 국유림 사용과 산지전용 일시허가 및 국립공원공단의 공원시설시행허가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양양 주민들은 양양 오일장이 열리는 날 중 한 달에 2번 선전전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비 0원, 양양군이 낙산도립공원 군유지를 팔아 부담할 972억 원의 진실을 양양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국시모는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한국환경회의 비상 상황실 활동을 통해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막아내고, 환경규제완화 등 환경과 생태를 파괴하는 정부를 대응하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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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위치한 무인도서 '고암'에서 큰바다사자가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및 촬영자는 바로 파크다이브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김연희 회원님!
김연희 회원님이 촬영한 영상 함께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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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모시선] 현장의 단단함과 자연의 흐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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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화개 대성골 산불 피해 현장에 피어난 파상땅해파리버섯(갈색과 검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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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땅해파리버섯(Rhizina undulata)은 리지나뿌리썩음병을 유발하는 버섯으로, 침엽수의 뿌리를 썩게 하여 고사시키는 버섯입니다. 사진으로 언뜻 보면 굵은 대변처럼 생겼지요.
이 버섯은 40도가 넘는 고열에 노출되었을 때 활성화되어 자라납니다. 주로 여름철 해변 모래 속에 균류가 휴면상태로 있다가, 모닥불 등 고열에 노출된 후 피어나는 버섯으로, 주로 해변의 송림을 고사시키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국내에서는 경주 남산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서해안 해변에서도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파상땅해파리버섯이 지리산 화개 대성골 산불현장에서 무더기로 발견되었습니다. 해변에서 주로 관찰되는 버섯이 어떻게 국립공원으로 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확실한 건 지난 4월 산불로 인해 버섯이 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심상치 않은 현장이 발견된 것입니다.
이 버섯이 출현하면서 사실상 당분간은 침엽수들이 생장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기존의 침엽수림으로 빨리 복원하려는 움직임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자연의 흐름에 맡겨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국가에서는 파상땅해파리버섯 증식과 침엽수 고사 이후 1~3년간 증상이 계속되므로 현장을 그대로 두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의 산불 복원, 조금 더 자연의 시간에 맞추는 건 어떨까요?
심상치 않은 이 버섯을 발견한 것은 지리산 화개 대성골 산불 피해지역 45개 모니터링 정점(定點)을 설정하여 매달 산불 피해를 조사하는 구례, 하동 주민,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조사단이었습니다. 단단하게 현장을 지키는 시민의 활동이 있기에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발견하고, 더 많은 것들을 지켜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달 산불 피해지역을 모니터링하는 민간조사단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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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즈] 국립공원 대규모 개발, 여러분이 막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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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시모 후원회원님!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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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크다이브의 양양 조도 해양보호구역 수중 모니터링 현장. 해양보호생물 '왕거머리말'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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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8월 국시모 사무국 소식
▶️ 사무국 활동가들은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상황실, '한국환경회의 비상 상황실'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 8월은 하반기에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환경비상시국을 준비하는 한편, 국립공원 해중모니터링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7월 24일~28일 1주일간 열린 동아ST 주최 '제18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했습니다. 국립공원과 더불어 생물다양성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파크다이브 자원 활동가들이 현장 해상안전교육을 진행했습니다.
▶️ 7월 28일에는 한국환경회의 제3차 환경포럼 '시민과학, 환경운동과 만나다'에서 해중시민모니터링과 갯바위생태휴식제 도입 사례를 발표하여 해중 모니터링의 새로운 조사 플랫폼을 소개하였습니다.
▶️ 8월 14일, 15일에는 국립공원 해양탐사와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 수중 오염 방지 캠페인을, 16일에는 거문도 낚시 수중오염 실태조사와 낚시 관련 주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8월에는 수중 조사로 가장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 이러한 현장 일정과 더불어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환경노동위원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협력하여 개발과 오염으로부터 국립공원을 지키는 정책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랏? 후원금이 이체가 안되고 있었네?
▶️ 혹시, 매달 10일, 25일 중 선택하신 날에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으로 자동이체가 안 되고 있다면 또는, 최근에 후원 계좌를 변경하셨다면 국시모에 알려주세요!
▶️ 전화, 또는 카카오톡으로 1:1 상담이 가능하니 아래 회원정보 변경 채널에서 알려주셔요!
▶️ 여러분들의 후원과 지지가 국립공원을 지키는 가장 커다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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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번호, 주소, 이메일주소, 자동이체 계좌정보 등이 변경된 경우 국시모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으로 연락 주십시오! 카카오톡 채널에서도 1:1 상담이 가능합니다. 🔗카톡채널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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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모 회원이 되시면-
- 연말세액공제가 가능한 기부금영수증(지정기부금 코드 40)이 발급되어 근로소득의 30%까지 공제 가능합니다(1천만 원 이하 15%, 1천만 원 초과 30%).
- 국시모 최고 의결기구인 총회에서 의결권이 주어집니다.
- 국시모 회원모임, 교육, 프로그램 등에 우선 참가기회를 드립니다.
- 매 월 1회 이상 국시모 활동소식과 국립공원 정보가 담긴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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