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산양이 한국에 살았다는 이야기는 옛날옛적 이야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마치 호랑이가 살았던 것 처럼요.
1,058마리의 마지막 겨울을 함께 돌아보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울타리가 단절시킨 생태계와 산양의 흔적을 '927 기후정의행진' 국시모 부스에서 체험해 볼 수 있어요. 산양 보전을 위한 직접행동도 해보고, 산양 가면을 꾸며서 함께 행진하는 시간도 준비했습니다.
9월 27일 토요일, 광화문에서 만나요!
일 시: 2025년 9월 27일(토), 부스운영 12:30~16:00, (행진) 16:00 이후 예정
장 소: 서울 광화문(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 927 기후정의행진에서 '설악산을 그대로! 오색케이블카 백지화' 깃발과 함께 산양 가면을 쓰고 함께 걸어요!
한국일보는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환경부로부터 받은 'ASF 차단 울타리 효과 분석 및 관리 개선 방안 연구'와 'ASF 차단 울타리 멸종위기야생생물 생태계 영향 조사'를 분석했다. 연구는 각각 한국환경연구원(KEI)과 국립생태원이 지난해 4월부터 1년 2개월간 수행했다. 국립생태원은 차단 울타리 내 생태계 영향을 조사한 뒤 개방 필요 구간을 제안했고, KEI는 이 자료를 포함해 차단 울타리의 ASF 확산 지연 효과와 개방 가능 구간을 도출했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은 2023년 겨울부터 현재까지 산양 집단 떼죽음 원인 분석과, ASF 차단 울타리 철거를 위한 현장 모니터링과 정책 제안 등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58마리의 산양의 비극적인 겨울이 다시 찾아오지 않도록, 올해 설악산국립공원 내 ASF 차단 울타리 전면 철거 결정과 첫 울타리 절단을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국시모에게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